‘더 글로리’ 파트2의 캐릭터 포스터 8종.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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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더 글로리’ 파트2의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9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총 8종으로, 문동은(송혜교)과 지독하게 얽힌 8인인 주여정(이도현), 강현남(염혜란), 하도영(정성일)과 가해자 집단인 박연진(임지연), 전재준(박성훈), 이사라(임히어라), 최혜정(차주영), 손명오(김건우)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포스터를 보면 주인공 동은이 모든 등장인물에게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구도가 눈에 띈다.

특히 가해자 집단의 머리채를 잡거나 얼굴을 쥐는 등의 동작이 있어 ‘더 글로리’ 파트2에서는 동은의 한 서린 복수극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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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가해자 박연진은 “용서, 누가 누굴? 난 잘못한 게 없어”라며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권선징악, 인과응보만 있는 줄 알까”라는 의미심장한 말로 동은의 복수가 마냥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암시했다.

한편,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시절 경험한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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