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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신이다'가 일으킨 파장…넷플릭스 1위→"미행, 협박, 해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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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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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 이후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3일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은 6일 기준 넷플릭스 국내 인기 작품 톱10 중 1위에 올랐다.

'나는 신이다'는 스스로 신을 자처하며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네 명의 사람들, 그 속에서 고통받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MBC가 제작에 참여했다.

기독복음선교회(JMS)와 총재 정명석을 비롯해 오대양 집단 변사사건과 박순자, 아가동산 사건과 김기순, 만민중앙교회와 이재록 등을 다뤘다. 등장하는 사건들 자체가 엽기적인데다, 묘사의 수위 또한 상당해 충격적이었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개 직후부터 지난해 10월 여신도 준강간,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명석을 비판하는 목소리와 함께 국내 사이비·이단 단체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앞서 JMS는 서울서부지법에 '나는 신이다' 방영을 막아 달라며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재판부는 "상당한 분량의 객관적 및 주관적 자료들을 수집해 이를 근거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이 진실이 아니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라며 이를 기각했다.

연출자인 조성현 PD는 '나는 신이다'가 공개된 3일 JMS 탈퇴자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 '가나안'에 "촬영을 진행하며 미행과 협박, 해킹을 당하게 될 거란 생각 역시 하지 않았는데 모든 것은 생각과 달랐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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