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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日 큐트 출신 스즈키 아이리 "보아 노래로 오디션…K팝=남다른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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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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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본 인기 걸그룹 큐트와 유닛 보노 출신 스즈키 아이리가 처음 한국을 찾았다.

스즈키 아이리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F/W 서울패션위크 메트로시티 행사 참석을 위해 내한했다.

스즈키 아이리는 “일찍 데뷔해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친구들이 한국에 갈 때도 참여하지 못했다. K팝 아이돌을 좋아하기 때문에 꼭 한국에 와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 하네다 공항에서 한국 돈으로 환전해 손에 쥐는 순간 한국에 간다는 실감이 들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2003년 데뷔 후 올해 데뷔 20년차가 된 스즈키 아이리는 큐트, 보노 등을 거쳐 2018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K팝 아이돌을 좋아한다는 스즈키 아이리가 8살에 치른 오디션에서 부른 곡 역시 보아의 ‘키모치와 츠타와루(마음은 전해진다)’다.

그는 “저 역시 K팝을 즐긴다.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헤어 스타일, 메이크업도 영향을 받는다. 오디션에서 보아의 노래를 불러서 연습생으로 발탁됐다. 그래서 K팝은 나에게 남다른 존재”라고 한국 문화와 K팝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또한 스즈키 아이리는 일본인 멤버 사쿠라, 카즈하가 활약 중인 르세라핌 등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한국식 시스템에 일본인 멤버를 접목시킨 그룹이 점점 늘고 있다. 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큰 공부가 된다. J팝 그룹은 아이들스러운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 K팝의 음악적 장르는 참 다양하다. 그래서 무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챙겨 보고 있다”라고 했다.

스즈키 아이리는 그룹에서 솔로로 전향한 후에도 인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20주년 콘서트를 진행 중이며, 한국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간 후 19일 요코하마에서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그룹과 솔로 활동의 차이에 대해 그는 “객관적으로 날 돌아보려 한다. 그룹에서 활동할 때와 솔로로 활동 때, 팬들이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알기 위해 항상 고민한다. 내가 모든 것을 다 챙겨야 하니 팬들과 스태프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다. 특히 나를 보고 팬들이 뭘 보고 뭘 기대하는지 생각을 한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며 팬들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18일 오후 일본으로 돌아가는 스즈키 아이리는 “16일 밤에 동대문도 다녀오고, 화장품과 의류 패션도 돌아봤다. 19일 콘서트 때문에 2박 3일 밖에 머물지 못했기 때문에, 곧 ‘여행’으로 다시 한국에 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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