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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근, 유튜버 폭행 현장 보니…"살 빼라" vs "재물손괴"→경찰 출동 [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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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MBC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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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이근 전 대위가 첫 공판을 마친 후 방청 온 유튜버를 폭행했다.

이근은 20일 여권법위반 및 도주치상 혐의와 관련한 첫 재판에 참석했다.

재판이 끝난 후 이근과 유튜버 사이에 폭행 소동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튜버는 퇴정한 이근을 따라가며 “6년째 신용불량자인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 등의 질문을 했고 이근은 욕설과 함께 유튜버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에 유튜버는 그 자리에서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다.

이근은 취재진 앞에서 “(참전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여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인정하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인터뷰 도중 유튜버는 불쑥 등장해 “방금 저를 폭행한 건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이근은 다시 한번 욕설과 함께 그가 들고 있던 휴대폰을 내쳤다.

OSEN

유튜브 '구제역' 영상 캡처


이와 관련해 해당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이근에게 폭행, 재물손괴를 당했다”라고 주장하며 관련한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버는 법정 앞에서 폭행을 당한 후에도 이근을 계속해서 따라가면서 “법정에서 나를 폭행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냐.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느냐”라고 재차 질문했다. 자신을 계속 따라오는 유튜버를 향해 이근은 이윽고 “네 인생이나 신경 써”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유튜버는 변호사의 제지로 인해 입을 닫고 있는 이근을 향해 “비겁하고 비열하지 않냐”라고 말하기도.

현장에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고 유튜버는 사건 접수와 진술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유튜버는 “진단서 끊을 것이다. 재물손괴, 모욕, 폭행으로 고소할 생각이다. 카메라도 박살 나서 재물손괴가 심하다. (폭행을 당해서 안경) 코받이가 휘었다. 이근이 도망갔다. 병원 진단서와 수리비 청구할 것이다. 총 세 대 때렸다. 눈이랑 손이다. 얼굴 퉁퉁 부었다. 범죄자에게 범죄 혐의에 대해 질문을 했을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 ‘MBCNEWS’, ‘구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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