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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기수, 가품 논란 이어 JMS 흉내까지 '경솔함의 아이콘' [엑:스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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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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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개그맨 김기수가 경솔한 언행으로 또 다시 비난을 받았다.

김기수는 최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치킨 먹방을 진행하던 중 JMS 교주인 정명석 말투와 행동을 따라했다.

김기수는 닭 뼈를 자신의 입술 사이에 끼우고 "하늘이 말이야. 어? 하느님이 나야. 내가 메시아야"라고 정명석을 흉내냈고,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왜 따라 하냐고? 나쁜 XX니까. 개XX라서"라고 적반하장 식의 반박을 했다.

뒤늦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해당 영상이 캡처화 되어 퍼지자 논란이 되자 김기수는 별다른 해명없이 영상을 삭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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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교주 정명석은 최근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를 통해 재조명됐다. 특히 JMS 총재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연예계 JMS 신도 찾기가 벌어지며 사이비 종교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명백한 피해자가 있는 상황인 만큼 김기수의 행동은 2차 가해가 될 수도 있을 뿐더러, 단순히 웃음을 주기 위해 그런 언행을 한 것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김기수의 경솔했던 언행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김기수는 지난해 10월 라이브 방송 도중 공개한 가방과 액세서리가 가품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을 일으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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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기수는 "진심을 다해 사과드린다. 친한 친구들과 소통한다는 느낌으로 했던 경솔한 행동과 말투, 악플과 피드백을 구별하지 못한 점, 영향력 있는 연예인으로서 가품을 사용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김기수는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을 연상시키는 농담을 해 논란을 부른 바 있다. 김기수는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 '이은해'라는 계정명을 사용하는 시청자에게 "남편은 왜 죽였어? 복어 먹으러 갈래?" 등 발언을 해 비난을 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방송화면, 김기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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