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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방은희 “첫 번째 남편 33일, 두 번째 남편 30일만에 결혼… 내가 X친 돌XXX였다” (‘같이삽시다’)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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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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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은희가 두 번의 결혼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방은희가 출연했다.

안문숙은 오이 토스트를 내오면서 “요즘 가장 핫한거다. 어떠세요?”라고 물었고, 박원숙은 “너무 상큼하다. 아직 본론에 안들어갔는데도 너무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사선녀는 오이 토스트를 뚝딱 해치웠다.

이어 배우 방은희가 등장했다. 방은희는 “박원숙 선배님 뵙고 싶었다. 드라마 하면서 늘 웃음과 배려가 넘치는 모습 보면서 제2의 박원숙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훈장을 두 개나 달았냐는 질문에 방은이는 “그냥 살다보니까. 방은희답게 살다가 보니까”라고 답하기도. 처음에 만나 결혼까지 얼마나 걸렸냐는 질문에 방은희는 “제가 미친 돌아이다. 33일. 두 번째는 한 달”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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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는 “사는게 덧없게 느껴졌다. 친구가 술 한 잔 하자고 했다. 시나리오 공부하는 남자였다. 코드가 잘 맞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저의 잘못된 선택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첫번째 결혼한 남편과는 3년 정도의 결혼생활을 이어나갔다고. 박원숙은 “네가 3을 좋아하네”라고 말했고, 이에 방은희는 “나 3층 살아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방은희는 “두번째 남편과는 9년 정도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방은희는 “아이가 ‘엄마 나 장난감 가게에서 아빠 사다줘’이러는데 못 견디겠더라. 5살 이후에는 여탕에 못 데려간다. 아빠가 없는데 어떻게 하냐고 했다. 그런게 아픔으로 남았다”라며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회상했다.

방은희는 “아빠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번째 남편은) 드라마 ‘못된 사랑’을 할 때 작가다. 그때 그분은 제가 마음에 들었나보더라. 혼인신고 없이 먼저 살았다”라고 설명했다. 방은희는 “정말로 아이 아빠(가 되주기를) 바랐다. 그게 저의 실수고 어리석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방은희는 “그게 또 제 핑계였을 수도 있다. 외로움을 탄다”라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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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는 “지금도 외롭다. 근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은 1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방은이는 “혼자 있어서 너무 좋지만 가끔은 ‘나 이러다 고독사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제주도 집까지 주고 이혼을 했다고. 방은희는 “출연료 받은 게 있었는데 집을 짓고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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