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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Y이슈] 트와이스 채영 나치 문양 티셔츠에 비난 봇물→발 빠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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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그룹 트와이스 채영 씨가 나치 문양 티셔츠 착용을 사과했다.

22일 오전 채영 씨는 자신의 SNS에 "게시물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채영 씨는 "제가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여진 swastika(나치 문양)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하여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러한 부분에 있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하여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채영 씨는 식당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고, 해당 사진에서 착용한 나치 문양 티셔츠가 포착돼 논란을 일으켰다.

채영 씨는 사과문을 영문으로도 작성해 해외 팬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트와이스가 최근 미국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만큼 특히 해외 팬들의 비난이 거셌기 때문.

트와이스 팬들은 "반유대주의 문제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지 못 하고 있다" "글로벌 그룹이라면 나치 문양은 피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하며 사과를 요구했고, 채영 씨는 빠르게 사과하며 문제의 사진을 삭제했다.

이날 소속사 측에서도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채영이 착용한 셔츠에서 기울여진 스와스티카(swastika)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소속사에서 더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하지 못한 점 책임을 통감한다. 향후 이러한 상황이 절대 재발치 않도록 저희 또한 각별히 주의하겠다. 죄송하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독일 나치 문양, 즉 스와스티카 문양은 '범죄의 상징'으로 통한다. 나치는 2차 세계대전 기간 600만 명의 유대인을 살해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의 핵심 가해자로, 해외에서는 스와스티카 문양을 인용하거나 드러내도 비판을 받는다.

과거 방탄소년단 RM 씨도 국내 잡지 화보 촬영 당시 착용한 모자에 나치SS(나치 친위대) 문양이 새겨져 있어 국내외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RM 씨가 문제의 모자를 착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의도도 없었으며, RM 씨나 빅히트 소장품이 아닌 매체로부터 제공받은 모자라고 해명했다.

[사진=채영 씨 SNS]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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