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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엑소 카이, 미모·예능감으로 "고정 자리 납니까"→코쿤, 음원 조작 의혹('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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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 엑소 카이와 코드 쿤스트가 놀라운 예능감을 선보였다.

25일 방영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연예계 패셔니스타 두 사람인 엑소 카이와 코드 쿤스트가 등장했다. 각각 네 번, 세 번 째 출연한 이들은 소감을 전했다. 카이는 “사실 나올 때마다 정말 고맙다. 저처럼 실력 없는 사람을 네 번이나 부르다니, 정말 정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하더니 “그래서 오늘 꼭 보답을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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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의 다짐대로 그는 '받쓰판'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2차 게임에서 구피 '겨울잠 자는 아이'에서 꼴찌로 등극해 '꼴듣찬'(꼴찌만 듣기 찬스)에 당첨 돼 해드셋을 써야 했다. 보통 꼴듣찬 타임의 경우 헤드셋을 최대한 열어놔 다른 패널들이 함께 가사를 듣는 게 원칙이었다. 카이는 자신도 모르게 가사가 들리자 중간에 "아!"하고 탄성을 질러 모두를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았다. 코쿤이 나지막한 목소리로 “신은 전부를 다 주지 않는다니까”라고 말한 대로, 신이 다 주지 않은 받쓰 실력으로 카이는 웃음을 안겼다. 카이는 깔끔하게 인정하는 얼굴로 “저는 다시 한 번 고맙다. 정말 ‘놀토’는 정많은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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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카이에게는 받쓰 실력 대신 미모와 춤 그리고 예능감이 있었다.

카이는 신곡 'ROVER'의 무대를 뽐내며 모두에게 탄성을 받았다. 이어 박진영의 '웬 위 디스코'에 맞춰 자신만의 유려한 디스코를 뽐냈고, 태민의 'MOVE'는 기가 막힌 웨이브를 깔끔하게 보였다. 또한 신동엽이 맞힌 엑소의 '으르렁'을 카이는 오버핏 수트에 소년 같은 미모와 10년의 연륜이 밴 실력으로 선보여 모두를 감탄에 젖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카이는 한해의 답에 "글자가 예쁘다"라는 이유로 정답에 힘을 싣더니 결국 한해의 답이 정답이자 “마지막 컨펌은 내가 냈으니까”라며 자신의 지분을 단아하게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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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쿤은 등장부터 포부를 밝혔다. 코쿤은 “제가 실력이 없다. 그런데 들어보니까, 제작진 분들이 음원에 손 댄다는 확신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붐은 “아뇨, 우리가 그만큼 제작비가 있지 않아요”라며 극구 부정했으나, 코쿤은 “아닙니다. 저는 신체에서 귀가 가장 발달했다. 개수작이 있다. 제가 어제 작업한 음원을 보냈다. 그리고 꼭 틀어달라고 했다. 과연 손을 안 대면 제가 알 거다” 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줄곧 고요한 미소로 예능감을 터뜨린 코쿤은 음원에 손을 댔다는 주장을 더는 하지 않아 은은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카이는 고수로 2행시를 지으며 잔잔한 야망을 드러냈다. 카이는 "'고'정 자리 나냐, '수'정이 필요한 사림이 몇몇 보이던데"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카이는 "놀토에 숙제를 드리는 거다"라면서 마지막까지 예능감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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