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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아형' 추성훈, 벌써부터 사랑이 결혼 걱정하는 딸 바보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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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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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추성훈이 먼 미래에 있을 딸 사랑이의 결혼 얘기에 심각해졌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출연했다.

이날 추성훈은 딸 사랑이의 근황에 대해 "12살이다. 엄마를 닮아서 팔다리가 길다"고 자랑했다. 추사랑은 어릴 때 자기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는 걸 알까. 추성훈은 "이제 슬슬 알게 됐다. 처음엔 트라우마가 있었다. 모르는 사람이 막 다가오니까 무서워했는데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설명해 주니까 요즘은 인사도 잘한다"고 전했다.

당시 사랑이와 함께 출연했던 유토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요즘도 가끔 만난다고 한다. 서장훈이 "유토는 잘 사냐"고 안부를 묻자, 질문을 잘못 알아들은 추성훈이 "원래 그 집이 잘산다"고 대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진호는 추사랑의 남자친구가 인사 왔는데 마음에 안 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다. 고민하던 추성훈은 "사랑이를 믿어야지"라고 했다. 사윗감은 운동선수였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한 명 있다면서 "골프 한다"고 했다. 바로 강호동의 아들 시후였다. 추성훈은 강호동에게 "사돈이라고 해야 하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추성훈과 윤성빈은 최근 넷플릭스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방송 시작 후 외국 팬의 응원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특히 추성훈은 "아저씨들이 '희망이 됐다' '자기도 운동 시작하겠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줬고, 또 내가 입은 옷 빨리 팔아달라는 메시지도 받았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추성훈이 입어서 멋있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추성훈은 "일반 사람이 입어도 멋있게 만들었다"고 또박또박 말했다.

윤성빈은 개인 동영상 채널을 운영 중이다. 윤성빈은 "원래 스포츠를 좋아해서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해 보고 배워보는 콘텐츠다"며 "안 되는 건, 클라이밍이 제일 어려웠다. 체중이 많이 나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제일 잘 맞는 건 스피드를 이용한 종목이라고 한다. 강호동은 "조회 수 떨어지면 상의 탈의한다던데"라고 의혹을 제기다. 윤성빈은 "조회 수를 생각해서 벗는다기보다는 팬서비스 차원이다"고 했다. 서장훈은 구독자 1000만 명과 올림픽 금메달 중 뭘 선택하겠냐고 물었다. 윤성빈은 망설임 없이 구독자 1000만 명을 선택했다. 그는 "금메달은 따 봤잖아"라고 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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