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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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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유아인 ‘종말의 바보’·‘승부’ 공개 잠정연기·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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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유아인.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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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출연 작품의 공개를 잠정 연기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종말의바보’ 제작진과 논의 끝에, ‘종말의 바보’ 공개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 드리겠다”고 밝혔다.

‘승부’ 관련해서도 “제작사 에이스메이커 및 기타 관계사들과 진행중이며, 공개를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4종 마약 투약 혐의로 27일 오후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5일 미국 여행을 마치고 입국한 유아인에 대해 소변과 모발 검사를 진행했으며, 같은 달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 4종류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넘겨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초까지 유아인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그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유아인의 매니저와 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 이후 구속영장을 통한 신병 확보 여부 등을 포함해서 개별 혐의 성립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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