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정주리 "아들 넷인데 크림색 소파?"..'한강뷰' 새집 인테리어 공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김나연 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인테리어를 끝마친 새집 내부를 공개했다.

29일 정주리의 유튜브 채널에는 "인테리어 완료! 호텔 감성 낭낭한 주리하우스 랜선집들이(찐최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정주리는 "드디어 이사 3주만에 정리가 다 되고 가구들도 다 들어왔다"고 말했다. "대출 다 갚았냐"는 말에 "행복한 빚이니까 괜찮다"고 애써 위안을 삼은 그는 "먼저 가까운 애들 방 부터 보여드리겠다"며 아이들의 방을 소개했다.

정주리는 "드디어 도원이 도윤이 방이 생겼다. 둘이 같이 잘수있는 2층침대. 도윤이가 이날 2층에서 잤는데 공원이랑 야경을 한참 보다가 잤다. 자고싶은데서 자고 자기들 마음인것 같다. 제가 인테리어를 잘 모르니까 도움을 청했다. 홈스타일리스트분이 계신다. 정리도 같이 해주시면서 트렌드에 맞게 색감도 같이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란히 붙은 책상을 보며 "그 전에는 방이 없었다"고 말했고, "공부를 안했죠?"라는 말에 "방이 없어서 그랬겠죠? 왜냐면 할려고하면 동생들이 방해하니까. 그래서 이번에 도윤이가 숙제할때 문을 걸어잠궜다"라면서도 "공부 잘하는것까지 바라지 않는다. 여기 레고있다. 여기 앉아서 레고하고 휴대폰 얹어놓고 하는 것"이라고 초연한 모습을 보였다.

드레스룸에는 옷들이 톤에 맞춰서 걸려 있었다. 정주리는 "남편 옷은 안방에 두고 저랑 아이들 옷을 여기다가 걸었다"며 "원피스를 많이 입다보니 길게 원피스를 걸었다. 여기는 애들 옷이다. 짧기때문에 3단으로 나눴다. 나중에 조절할수 있다. 내의까지 거니까 보기 편하더라. 그리고 이 장 생각나냐. 도경이 내복이나 옷들을 넣었던 장이다. 이걸 어디다 놓을까 하다가 보통 연예인 집 보면 아일랜드 있지 않나. 그런느낌으로 뒀다. 넓여서 다니니 좋더라. 기존에 쓰던걸 버리지 않고 활용할수있는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OSEN

부엌은 라탄 소재의자, 세라믹 테이블과 호텔 느낌의 깔끔한 주방이 눈에 띄었다. 정주리는 "이 식탁은 세라믹이다. 칼질해도 자국이 안난다. 튼튼하고 잘 닦인다. 아이들때문에 부드러운 곡선으로 했다. 조명 하나만으로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처음에 이거 달고 여기 앉아서 불 다 끄고 이 불빛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한잔 했다"며 감격을 표했다.

거실에는 크림색 패브릭 소파가 한켠을 차지하고 있었다. 정주리는 "4형제를 키우는데 크림색 소파? 가죽이 아니라? 많이 놀라셨을거다. 평생 크림색 패브릭소재는 못 살거라 생각했다. 근데 요즘 잘나오더라. 음료나 이런거 흘리면 바로 닦인다. 애들때문에 계속 검은색 가죽소파를 써야하나 생각했다. 버린긴 아깝다. 남편 애착소파라 사무실로 가져갔다. 하나도 안버렸다. 옛날에 썼던 4인용 식탁도 거기 가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듈이 유행이더라. 셀럽들은 유행을 따라가야하니까. TV를 원래 안한다고 했다. 아이들 교육을 위해 TV를 절대 거실에 놓지 않겟다고 말했는데 남편 친구가 선물해준다더라. 안받을 이유 없지 않나. 선물해준다니까 냉큼 받았다. 곧 TV가 올거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는 셋째, 넷째와 함께하는 침실 겸 안방이 공개됐다. 정주리는 "호텔감성 하고싶다고 한거 생각하냐. 너무 하고 싶었다. 그래서 호텔 느낌으로 화이트 침구로 했다. 침대를 이렇게 놓으면 아이들이 떨어질수 있다. 매트리스 두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도윤이, 도윤이방 하나는 여기 있다. 매트리스를 안에 넣었다. 자다가 떨어질수 이쏙 도경이 낮잠 재울때는 여기다 눕힌다. 꿀팁 아니냐. 이거 하면서 너무 재밌더라"라고 만족감을 전했다.

특히 정주리는 "이렇게 만 보면 아이를 키우는 집 같지 않고 전집이랑 비교되죠? 그래서 놀이방으로 모시겠다"며 정리 일주일만에 원상복구된 놀이방의 처참한 광경을 공개했다. 그는 "정주리의 랜선집들이 잘 보셨냐. 이렇게 아침부터 급하게 오신 이유가 저희집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오셨다는 소문이 있다. 깨끗할때 찍어야하니까"라며 "또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정주리 유튜브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