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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전도연, 유재석과 동기 넘어선 인연? "딸, '지호도련님'과 같은 유치원 출신" ('유퀴즈')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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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전도연이 딸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9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명불허전' 특집으로 '길복순'의 배우 전도연이 출연했다.

전도연은 18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었던 드라마 '일타스캔들' 이야기를 전했다. 유재석은 "애청자 중에 따님도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전도연은 유재석의 아들을 언급하며 "동갑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깜짝 놀라 "13살인가"라고 물었다. 전도연은 "아니다. 15살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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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유치원을 같이 다녔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나경은씨에게 들었다. 마주쳤는데 인사를 못했다고 하길래 내 얘기 하지 그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딸의 '일타스캔들' 드라마 반응에 대해 "딸이 심장이 오그라들고 너무 달달해서 이가 썩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엄마가 전도연이면 어떤 느낌일까"라고 물었다. 전도연은 "그냥 집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오늘 유퀴즈에 나간다고 했더니 유느님을 보고 싶은데 학교 가야해서 못 본다고 하더라. 그래서 유재석보다 엄마가 더 대단하다고 했다. 근데 유느님은 살면서 한 번은 꼭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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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는 전도연의 이상형에 대해 물었고 전도연은 "조세호씨 같은 스타일을 좋아했다. 곰돌이처럼 토실토실한 사람을 좋아했다"라며 "남편은 좀 카리스마가 있는데 내가 어릴 때 개인적으로 조세호씨 같은 스타일을 좋아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에서 인기를 받았던 것에 대해 "나는 스타라고 인식하지 못했다. 그냥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크든 작든 역할들을 하나씩 하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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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꿈이 배우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 시간이 힘든 시간인 줄 모르고 지나갔다. 배우로서 하고 싶은 게 있고 그러면 좌절의 시간을 보냈을텐데 이 정도면 괜찮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50대가 되니 달라진 점에 대해 "사람들이 다르게 보는 것 같다. '일타스캔들'도 어떻게 50대가 그런 연기를 할 수 있나라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내 스스로 의식했다면 선택하기 쉽지 않았을 거다. 내 자신보다는 3자들이 나를 생각에 가두거나 그런 일들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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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최근에 하고 있는 고민들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싶은데 선택을 받는 입장이니까 누군가 나를 선택해서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발견하고 배우로서 소모를 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사람들은 '밀양'이 내 정점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 또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나는 계속 기대할 수 있는 배우고 싶다. 앞으로 또 어떤 작품을 할 지 궁금하다 그런 게 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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