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기자] 배우 박서준이 절친 손흥민 선수를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배우 박서준, 아이유(이지은), 김종수, 고창석, 정승길, 이현우, 양현민, 홍완표, 허준석 이병헌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드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 역을 맡은 박서준은 평소 친분이 있는 손흥민 선수에게 축구에 관련된 조언을 들었냐는 질문에 “선수 역할로 나오기는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에게 조언을 들을 만한 레벨이 아니다. 영화 트레이닝 팀과 열심히 했다”라며 “손흥민 선수가 시즌이 끝나면 한국에 와서 공을 같이 찰 때가 있다. 함께 축구를 할 때 정말 너무 빠른 것을 보고 국가 대표 수준이라는 것을 느낀다. 눈으로 목격하면서 느낀 점이 꽤나 많았다. 캐릭터를 연기하는데 마음가짐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촬영 전 대본 리딩 영상을 보고 연락이 왔다. 기회가 된다면 ‘드림’을 꼭 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드림’은 지난 2010년 대한민국이 처음 출전한 홈리스 월드컵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오는 4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드림’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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