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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김태균 "전도연 선 긋기, 나도 당했다…베짱이라고 생각한 듯" 폭소('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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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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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코미디언 김태균이 배우 전도연과 인연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김태균이 서울예술대학교 동기인 전도연과 유재석을 언급했다.

이날 김태균은 "어제 방송된 '유 퀴즈'에서 내 이름이 많이 나왔다. 유재석, 전도연과 과 동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재석이랑 학교 근처에서 매일 놀았다. 내가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했는데, 가끔 재석이가 도와주곤 했다"며 "맨날 베짱이처럼 노래하고 족구하는 게 일상이었다. 전도연이 그걸 보고 우리를 베짱이라고 생각했나 보다. 전도연은 그때도 굉장히 예쁘고 바빴었다"고 대학 시절을 떠올렸다.

김태균은 "재석이가 '유퀴즈'에서 '도연아'라고 부르니, 전도연이 '우리가 그때 친했었나?'라고 했다더라. 민망했을 것"이라면서 "전도연이 영화 홍보차 '컬투쇼'에 출연했을 때도, 내가 동기라 반가워했더니 '근데 우리 친했었나'라고 했다. 재석이도 똑같이 당한 거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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