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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현진영, 오서운에 용돈 인상 요구 “20만 원으로 어떻게 살아” (‘살림남2’)[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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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살림남2’ 현진영이 오서운과 용돈 인상 협상에 실패하자 몰래 저금통을 털었다.

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이 오서운에게 용돈을 늘려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진영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가 키우는 제자들이다. 디렉팅을 배우는 날이다”라고 밝힌 현진영은 녹음실을 찾았다. 하지만 프로듀싱 하는 제자들을 바라본 현진영은 마음에 들지 않았고, 결국 “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너 지금 서비스하러 왔냐. 디렉팅을 왜 그따위로 봐. 쟤가 겁을 먹게끔 세게 이야기해 줘야 그 다음 당근이 먹히는 거다. 몇 번 이야기 하냐. 내 말이 우스워? 그러려면 너 혼자 해라”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심지어 화를 주체 못한 현진영은 녹음실을 뛰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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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렇게 하는 이유는 하나다. 제가 어렸을 적에 이수만 선생님한테 엄하게 가르침을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프로듀서가 절대 실수하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드 트레이닝 자체가 굉장히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모든 일에 당근도 줬다가 채찍도 줬다가 이렇게 해야 당근이 달고 맛있다는 걸 느낄 거 아니냐”라고 전했다. 살벌한 분위기에 오서운이 직접 나섰고, 현진영에게 “애들은 달래가면서 해야 해. 달래주고 녹음은 마무리 하자”라며 설득해 녹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한편, 현진영 부부는 반려견 두 마리와 애견 카페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오서운은 “당신이 오자고 했으니까 당신이 계산해”라며 현진영에게 계산을 부탁했고, 생각보다 많은 지출에 현진영은 “내 용돈 훅 날아 갔다”라며 툴툴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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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생활을 하는 부분에 대해 현진영은 “어렸을 때 많이 썼다. 돈에 대한 개념도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2005년에 작곡가를 프로듀서로 만드는 회사를 차렸는데 그때 회사가 망했다. 돈을 쓰는 법을 몰랐다. 아내가 보기엔 허튼 데 돈을 많이 쓰고 돈이 줄줄 샜다. 경제권을 아내가 갖고 있고 저는 용돈을 받아 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한 달 용돈 80만원을 받지만 통신비 10만원, 주유비 50만원을 빼면 순수 용돈은 20만 원 밖에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오서운은 “수입이 들쑥날쑥하지 않나. 나가는 지출은 정해져 있고 줄일 수 있는 게 없다. 앞으로 용돈 올려달라는 소리 하지 마라. 자꾸 그러면 10만 원 줄인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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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진영은 함께 일하는 웹드라마 제작진을 만난 현진영은 저조한 조회수로 제작비 어려움을 겪자 “아내 멱살을 잡아서라도 제작비 끌고 오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현진영은 귀가하자마자 용돈 인상을 요구했고, “20만 원 있냐. 지금 웹 드라마 제작비가 해결할 때까지 당분간 촬영 멈추자고 한다. 조금이라도 보태서 촬영을 진행했으면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서운은 믿지 않았고, 5만원 인상 요구에 "자꾸 그러면 5만원 깎는다"라며 선을 그었다.

결국 2차 용돈 협상까지 결렬되자 현진영은 오서운이 잠든 사이 저금통을 몰래 뜯다 들켜 웃음을 안겼다. 황당한 오서운은 “왜 도둑질을 하냐. 뭐 하는 거냐. 이거 뺀 거냐. 옛날에도 돼지저금통 털더니. 그 버릇 못 고쳤다”라며 나무랐다. 이에 현진영은 “우리 경제공동체이기 때문에 법으로 걸리지 않는다”라며 발끈했지만, 오서운의 눈초리만 받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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