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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정성윤 "탈모에 좋대서 금욕"→♥김미려 "나 만나서 머리 빠지나" ('모내기')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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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모내기클럽'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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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모내기클럽' 코미디언 김미려의 배우자 정성윤이 탈모 부부로 자신들을 소개했다.

1일 방송된 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에는 정성윤, 김미려 부부, 풍자, 김승현, 문수인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정성윤이 오랜 탈모 고민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성윤은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유지태 배우가 은발을 한 걸 보고 너무 멋있어서 따라해보고 싶었다"며 젊은 시절, 탈색약을 바르고 잠을 잔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출연진은 "그 시절 약이 더 독했다", "잘못 탈색하면 모근도 녹는다더라"며 안타까워 했다. 정성윤 역시 "그게 머리에 정말 안 좋았던 것 같다"며 "그 이후로 탈모를 걱정하게 됐던 것 같다"고 반응했다.

이를 들은 김미려는 앞서 '모내기클럽'에 출연했을 당시 만난 고은아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김미려는 "고은아 씨는 오줌으로 머리를 감아본 적도 있대"라고 전하자 정성윤은 "그 마음 알 것 같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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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클럽'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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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윤은 "나도 탈모에 금욕이 좋대서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금욕 생활을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미려는 "그래서 나 만나고 머리가 빠졌나"라고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에 출연진이 무슨 일이냐고 묻자 정성윤은 "기억이 정확히 안 나는데 1년 가까이 금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의는 "금욕은 도움이 안 된다. 만약 도움이 된다면 신부님들, 스님들을 탈모가 없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일반인들과 비슷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금욕이면 김광규 형은 머리 2미터여야 한다"고 해 숙연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정성윤은 20대 때 한 차례, 결혼 전 한 차례, 모두 통틀어 2차례 머리를 심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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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명수는 이날 게스트로 자리한 풍자에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데 모내기 클럽에 나오신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다. 풍자는 "제가 꼭 나와야 하는 방송이다. 탈모로 한동안 고생을 꽤 했다. 깜짝 놀라실 거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사진 속에는 몇 년 전 풍자의 뒷통수가 담겼다. 풍자는 "2년 전쯤에 제가 너무 사랑하는 친구가 운명을 달리했다. 그 이후에 스트레스로 탈모가 시작됐다"며 극심했던 원형탈모를 고백했다.

풍자는 "그런데 저는 몰랐다. 정신이 없으니까. 그러다 방송해야 해서 숍을 갔더니 선생님이 깜짝 놀라서 그때 알았다"며 "그런데 스트레스 안 받고 편하게 지내면 날 거 같았는데 냅두면 뒤통수 전체까지 확산이 된다더라"라며 치료를 받았음을 알렸다.

그는 "저는 확산 직전에 발견해서 병원에 갔고 주사 치료를 받았다. 두피에 직접 주사를 맞았는데 엄청 아프다는 말을 들어서 사실 걱정했다. 그런데 시원하더라. 저는 한 번 맞고 머리카락이 쑥쑥 자라긴 했다"고 말해 안도감을 자아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모내기클럽'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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