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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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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3일 만에…‘길복순’, 넷플릭스 영화 비영어권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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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사진제공=넷플릭스)


전도연 주연 영화 ‘길복순’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부문 전 세계 스트리밍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길복순’은 공개 후 단 3일 만에 1961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길복순’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베트남 등 국가에서는 1위를 기록했으며 캐나다, 독일, 스페인, 브라질, 뉴질랜드 등 총 82개 국가 톱10에 올랐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한국영화 중 비영어권 부문 1위를 기록한 건 ‘정이’에 이어 두 번째다.

‘길복순’은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사춘기 딸과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일을 그만두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킹메이커’ 등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변 감독이 시나리오 기획 당시부터 전도연의 캐스팅을 염두에 뒀던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칸의 여왕’으로 불리는 톱배우 전도연이 제대로 도전한 첫 킬러 액션물이기도 하다.

‘길복순’은 공개 전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Berlinale Special)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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