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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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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향후 4년간 한국 콘텐츠에 3조원 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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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25억 달러, 한화로 약 3조원 이상의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창작차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중문화사 이래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생시키며 ‘최초’와 ‘최고’의 타이틀을 경신하고 있다. 아직 깨지지 않은 넷플릭스 역대 1위 흥행 기록의 ‘오징어 게임’이 세계 유수의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해낸 것은 물론, 최근 넷플릭스 1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한국 시리즈 ‘더 글로리’가 역대 비영어 TV 부문 콘텐츠 중 가장 많이 본 콘텐츠 5위에 올랐다.

이로써 역대 비영어 TV 부문 콘텐츠 10편 중에는 1위 ‘오징어 게임’을 포함해, 4위 ‘지금 우리 학교는’, 5위 ‘더 글로리’, 7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까지 총 4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위축 속에서도, 넷플릭스는 한국 진출 이후 단 한 차례도 한국 콘텐츠를 향한 투자를 멈춘 바 없었다”면서 “실제로, 넷플릭스는 2016년 이후 2021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이번 넷플릭스의 추가적인 투자 발표는 한국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한국 창작 생태계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한국 콘텐츠뿐만 아니라, 이를 제작해내는 ‘한국 창작자’까지 세계의 관심이 확대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넷플릭스 측은 “‘훌륭한 작품의 제작’을 넘어, 특수효과(VFX), 특수분장(SFX), 후반 작업(Post Production), 제작 재무(Production Finance), 현장 지원 등 콘텐츠 제작 전반에 포진해있는 한국 기업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만드는 것에서 차별화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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