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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방송인이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임창정의 투자 제의를 거절했던 것이 화제다.
지난 2021년 11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임창정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그는 자신의 17집 타이틀 곡에 대한 고민을 나눴는데 “‘늑대와 함께 춤을’, ‘문을 여시오’ 같은 빠른 속도의 곡들도 인기가 있었지만 그래도 발라드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그런데 이번에 나오는 신곡은 범상치가 않다”며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다행’,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선공개했다.
이를 들은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를 추천했고 이에 임창정은 “이미 발라드곡에 맞춘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그래서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가 타이틀곡이 될 경우 뮤직비디오를 다시 찍어야 한다. 노래가 괜찮다고 했으니, 투자를 좀 해달라”고 애걸복걸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과 이수근은 둘 다 임창정과 눈을 마주치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임창정의 부탁이 계속되자 ‘요즘 누가 뮤직비디오를 기억하냐?’고 주장했던 서장훈은 “요즘 핸드폰 카메라로 동영상 많이 찍으니 직접 찍는 건 어떠냐?”고 부탁을 거절했다.
가수 임창정. 출처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채널 |
결국 MC들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강제적으로 약속한 임창정은 해당 상담 후에도 미련의 끈을 놓치 않았다. 그는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 뮤직비디오가 문제인데... 장훈아, 형한테 투자할 사람은 너뿐이야”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임창정은 기획사를 차려 후배들을 키우려는데 상상 이상의 돈이 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가수 활동을 통해 이를 충당하고자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공연도 하지 못해 사비로 채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돈이 부족하면 절약이 미덕이다. 그래서 스타일링 등 이런 비용을 절감해야 하니 직접 배워라. 10억이 넘는 뮤직비디오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으니, 나중에 잘 되면 찍자”라는 임창정의 고민을 타파하고자 했다.
한편, 임창정은 최근 ‘SG 증권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처음에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으나 점점 그가 주가조작단에서 활발히 활동했다는 움직임이 제보되며 대중은 그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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