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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예정대로" 미미로즈, 컴백 연기설‥임창정 주가조작 의혹 여파 無(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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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임창정, 미미로즈/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미미로즈가 컴백 연기설을 부인했다.

5일 미미로즈의 소속사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POP에 "미미로즈 컴백은 계획대로 진행 예정이다"라며 컴백 연기설을 부인했다.

같은날 한 매체는 미미로즈의 컴백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미로즈의 소속사 대표인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에 연루됐다는 의혹 때문이었다. 그러나 미미로즈는 이와 상관없이 예정대로 컴백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16일,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데뷔했다. 미미로즈는 임창정이 '소주 한잔'을 비롯해 170곡에 달하는 음악 저작권을 팔아 약 2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그룹이다.

그러나 미미로즈는 데뷔 7개월 만에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주가조작 일당들에게 수십억 원을 투자한 임창정이 본인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논란이 불거져 미미로즈도 당분간 활동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대중들의 걱정을 샀다.

최근 임창정은 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주가조작 세력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주가조작 세력인 라덕연 대표의 행사에 참석해 투자를 권유하거나, 해외 골프장 계약 관련 출장에 동업했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은 거셌다.

이에 임창정 측은 "골프장 인수 계약은 그들끼리 이미 2월 초에 이뤄졌으며, 임창정은 계약 마무리 단계인 3월 말 촬영 중인 골프 예능을 위한 현장 답사차 동행했을 뿐"이라며 "당시 모임 분위기를 위해 일부 오해될 만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투자를 부추기지는 않았다"라고 부인했다.

현재 임창정은 소속사 지분 일부를 50억 원에 팔고 그중 30억 원을 주가조작단에 재투자했다가 60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상황이다. 임창정이 계속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그를 향한 의혹은 이어지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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