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넷플릭스 세상 속으로

美에 英까지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차단 예고..한국은? (종합)[Oh!쎈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박소영 기자] 미국에 이어 영국에서도 넷플릭스 계정 공유 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23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가족 이외의 타인과 계정을 공유하는 일부 국가의 고객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불법 비밀번호 공유에 대한 단속이 이날부터 들어갔고 영국 사용자들 약 400만 명에게도 해당 내용의 공지 이메일을 보냈다.

넷플릭스 측은 “당신의 넷플릭스 계정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을 위한 것이다. 가족 이외의 사람과 공유하려면 다른 사람이 비용을 지불하는 새 멤버십으로 옮기거나 기본 구독 비용 외에 매월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고 공지했다.

이러한 유료 공유 방침은 아직 모든 국가에 적용된 건 아니다. 지난 2월 넷플릭스는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 추가 계정 사용료가 포함된 멤버십 옵션과 유료 공유 정책을 도입한 상태. 추가로 미국과 멕시코를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시행될 전망이다.

OSEN

넷플릭스는 2017년 ‘사랑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계정 공유’를 독려했지만, 6년 만에 태도를 바꿨다. 다만 ‘오징어게임’의 전 세계 흥행으로 넷플릭스에 최고 수익을 안겼던 대한민국에는 아직 도입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정 공유는 비즈니스 구축 뿐만 아니라 투자를 통해 회사를 개선하는 장기적인 능력을 악화한다”던 넷플릭스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넷플릭스 계정에 접근을 시도하는 디바이스들을 (일정 기간 이후) 차단할 것”이라며 확고한 방침을 강조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넷플릭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