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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사부3' 유연석, 이름 등장만으로 임팩트..최고 16.4%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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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한석규의 시즌1 제자 유연석이 이름 등장만으로도 임팩트 엔딩을 선사했다.

5월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 10회에서는 서우진(안효섭 분)과 박은탁(김민재 분)의 매몰 사고 소식을 접한 돌담병원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붕괴 사고 현장에 도착한 김사부는 연락도 닿지 않고 생사가 불분명한 두 제자 때문에 애가 탔다. 그 때 침묵을 깨고 무전기의 신호음이 울렸고, 박은탁이 생존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안도한 것도 잠시, 김사부는 서우진의 왼쪽 손목과 손등에 철근이 관통됐다는 소식에 놀랐다.

이에 김사부는 둘 다 살리기 위해 매몰 장소로 내려가길 결정했다. 지휘관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말렸지만, 김사부는 “안 되는 이유가! 저 두 사람의 목숨보다 더 엄중합니까?”라고 외치며 설득했다. 현장에 가니 상황은 더 심각했다. 방법은 한 가지. 서우진의 손목에서 철근을 빼는 방법뿐이었다.

돌담병원으로 돌아온 김사부는 서우진의 손 수술을 직접 집도했다. MS(다발성경화증) 때문에 손목이 불편한 상황이었지만, 김사부는 “내 손목하고 맞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내가 그 녀석 고쳐놓을거야”라고 결기를 보였다. 그러나 수술 중 갑자기 김사부의 손이 덜덜 떨리기 시작하며 위기가 찾아왔으나,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

방송 말미, 김사부는 재난 상황에서 의사로서 해야 할 일을 안 한 차진만(이경영 분)을 비난했다. 차진만은 김사부의 MS(다발성경화증)을 지적하며 “너 나 아니면 달리 대안도 없잖아?”라고 도발했다. 김사부는 “의사로서 아빠로서 선생으로서! 넌 오늘 완전 실격이었어”라며, 외상센터장으로 영입한 차진만이 ‘플랜B’였음을 밝혔다.

엔딩에서는 김사부의 휴대폰에 시즌1 제자였던 강동주(유연석 분)의 이름이 발신자명으로 떴다. ‘강동주’ 이름 석자만으로 임팩트를 안긴 엔딩이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SBS ‘낭만닥터 김사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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