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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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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리스크’ 이겼다…‘사냥개들’ 넷플릭스 글로벌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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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나루 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제작발표회에서 박성웅, 우도환, 이상이가 복싱 자세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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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이 배우 김새론의 음주운전 논란에도 글로벌 정상을 차지했다.

15일(현지시간)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사냥개들’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톱 1위에 올랐다. 2위는 ‘네버 해브 아이 에버’, 3위는 ‘매니페스트’ 순이다.

‘사냥개들’은 한국·일본·프랑스·싱가포르·홍콩·브라질 등 2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88개국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 작품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 세계에 휘말린 청년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따. 동명 웹툰을 영화 ‘청년경찰’(2017) 김주환 감독이 8부작 시리즈로 직접 각색했다.

지난 9일 공개된 후 배우 우도환·이상이의 맨몸 복싱 액션이 인상적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새론이 꽤 많은 분량에 등장해 아쉽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새론은 ‘사냥개들’ 촬영 도중이었던 지난해 5월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 인해 제작진은 촬영을 한 달 넘게 중단해야 했으며, 김주환 감독은 남아있던 김새론 등장 분량인 7∼8부 대분을 다시 써야 했다. 김감독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든 작품을 살리고 (보는 이의)불편을 줄이려고 최대한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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