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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황철순 "손해배상만 26억"..아내 폭행→주가조작 가담 의혹 심경 고백(베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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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코빅' 징맨 황철순이 각종 구설로 인해 손해배상만 26억인 상태라고 밝혔다.

16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징맨 황철순! 아내 폭행 사건의 전말과 관재수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황철순은 본인에 대해 "대한민국 논란의 중심, 걸어 다니는 문제아, 이슈메이커"라고 소개했다. 해명의 아이콘이 된 황철순은 "매일 해명하는 것 같다"며 출연 이유에 대해 "하는 일마다 의도치 않게 구설에 오르고 있다. 전생에 뭔가 잘못한 게 있나 싶어 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황철순은 어떤 구설수가 있냐는 물음에 "폭행 사건에도 연루됐고 음주 운전, 또다시 폭행, 사기, 아내 외도 공방, 주가조작 가담 의혹 등이 있다"며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는 친구들의 저격 대상이 됐다"고 답했다.

이어 최근 부인 폭행 논란을 언급하며 "많은 분들이 공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철순은 "집사람이 주변 사람을 거르는 방법이 있다. 자극적인 사진을 특정 사람만 볼 수 있게 올린다. 그리고 이거에 대해 떠들고 다니는 사람을 내치는 편이다"고 설명했다.

황철순은 "한 지인이 이걸 누구한테 전하나 보려고 했는데 방송에 제보하고 인터넷에 올릴 줄은 몰랐던 것이다. 저랑 동업을 하는 사람인데 제 이미지 실추를 목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 친구만 볼 수 있게 올렸던 거라 범인이 누군지 아는데 본인은 아니라고 부정하고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설수 때문에 지금 제가 하는 사업의 손해배상만 26억이다. 이미지 실추로 인해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부인과의 갈등은 괜찮냐는 물음에 그는 "그거 때문에 요즘에 마찰이 심하다. 경제적인 게 흔들리다 보니 굳이 싸우지 않아도 될 일로도 싸우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또 한 번 구설수에 오르지 않을까"라며 걱정했다.

이날 황철순은 각종 의혹에 대해 "처음에는 무시가 답이라고 했는데 무시하면 어느 순간 기정사실화되어 있더라. 그런데 제가 밝히려고 하면 집착한다고 하더라. '끊임없이 논란에 있는 사람', '네가 잘못됐어'라고 표현되더라"며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황철순은 앞으로 시비, 구설, 관재가 계속 생길 것 같으니 욱하는 것을 조심하라는 조언에 "자숙하면서 조용히 지내자는 결단을 내린 시점인데 '미리 예측을 받았으면 결과물이 많이 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이라도 말씀 잘 듣고 다음에 가족들과 찾아뵙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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