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부부’ . 사진 ㅣMBN |
‘쉬는부부’가 OTT도 강타했다.
MBN ‘쉬는부부’는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가 선보이는 2번째 예능 프로그램으로, ‘우리 이혼했어요’ 이국용 PD와 ‘돌싱글즈’ 정선영 작가가 ‘우리 이혼했어요’ 이후 재회한 작품이다.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心감대’를 찾는 가장 현실적이고 특별한 부부 솔루션을 제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 2회 방송에서는 결혼 1년차 신혼부부부터 20대 부부, 결혼 10년 차 부부, 국제 부부 등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용기를 낸 4쌍의 부부들이 출연, 거침없지만 진솔한 부부의 모습으로 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쉬는부부’ 2회는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5위를 차지한 데 이어 티빙과 쿠팡플레이 등 방영 중인 OTT 채널 인기 콘텐츠에 올라 눈길을 끈다.
19금 연령 제한 콘텐츠라는 가진 제약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이유를 통해 ‘쉬고 있는’ 부부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쉬는부부’는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내 오늘의 엔터 뉴스, 많이 본 뉴스, 베스트 연예 뉴스 코너를 싹쓸이하는 이슈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와 실시간 톡을 통해 그동안 터부시되던 결혼 생활 및 부부 관계에 대한 솔직하고 과감한 담론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이례적인 현상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
오는 3일(월) 방송되는 ‘쉬는부부’ 3회에서는 지난 방송, 국제 부부 커플 ‘복층남’과 ‘구미호’의 충격 고백 그 후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난 2회에서 ‘복층남’은 그동안의 부부 관계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고 말한 아내 ‘구미호’와 달리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었다”는 진실을 전해 구미호를 오열하게 만들었다.
3회분에서 ‘구미호’는 ‘복층남’을 향해 “나를 대체 뭘로 생각해?” “9년간 속으면서 살았다!”며 서럽게 원망을 토해내 현장을 긴장하게 했다. 이런 ‘구미호’의 모습에 ‘복층남’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떨구고 마는 가운데, ‘복층남’이 그동안 부부 관계에 불만을 느꼈던 진짜 이유와 길었던 침묵 끝 털어놓을 충격적인 진실은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높인다.
제작진은 “유독 금기시돼왔던 부부관계에 대한 문제를 직설적으로 끄집어내서 해결하고자하는 ‘쉬는부부’에 대한 적극 공감을 표해주는 시청자들로 인해 방송 3회 만에 안팎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쉬는부부’가 보여드릴 이야기가 더 많이 남아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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