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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의 '오징어게임2' 출연 소식으로 연일 논란인 가운데, 넷플릭스와 황동혁 감독 등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오죽하면 탑에 이어 승리까지도 은근슬쩍 복귀하기 좋은 타이밍이라는 누리꾼들의 비난 섞인 전망이 나올 정도다.
최근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오징어게임2'에 탑의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오징어게임2'인 만큼 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배우 이정재과의 친분에 의한 인맥 캐스팅 의혹부터 황동혁 감독이 직접 탑을 선택했다는 측근의 말이 전해지는 등 여러 구설에 휩싸였다.
탑의 캐스팅 건과 관련한 여러 논란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작품에 관한 내용은 추후 전달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또한 '오징어게임2' 관계자에 따르면 작품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 속 탑의 자진하차 계획이나 황 감독의 특별한 입장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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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캐스팅 자체만으로도 대중의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시키는데, 이번 작품에서 탑이 과거 가수로 활동했다가 은퇴한 아이돌 캐릭터를 연기한다고 전해져 더욱 반감을 샀다. 실제 탑은 과거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마약 전과 기록 등 여러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바.
이후 국내 연예 활동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진 상황 속 "한국에서 컴백하지 않겠다"의 발언으로 은퇴를 암시했던 이력이 있기에 '오징어게임2' 출연에 대한 대중의 분노는 최고조로 치솟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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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자 같은 빅뱅 출신의 승리까지 소환되는 상황. 승리는 지난 2019년 사회적 큰 파문을 일으킨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로 시작되어 상습도박과 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에 대한 대법원 유죄 선고를 받고 1년 6개월 수감생활을 한 인물. 지난 2월 출소 이후로도 지인들에게 클럽을 가자고 연락을 돌리는가 하면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와 술자리에서 포착되는 등 분노 유발 근황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탑의 출연에 힘입어 승리까지 넷플릭스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아냥거림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아무리 'K-콘텐츠'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오징어게임' 그리고 이를 탄생시킨 넷플릭스라고 해도 대중의 정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는 태도는 아쉬움을 남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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