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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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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공유, 넷플릭스 '트렁크'로 첫 호흡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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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서현진(왼쪽)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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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넷플릭스(Netflix)가 새로운 시리즈 ‘트렁크’의 제작 및 캐스팅을 확정했다.

넷플릭스가 ‘트렁크’의 제작을 확정하고 ‘우리들의 블루스’ 김규태 감독 연출 합류 및 서현진, 공유라는 매력적인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트렁크’는 호숫가에 떠오른 트렁크로 인해 밝혀지기 시작한 비밀스러운 결혼 서비스와 그 안에 놓인 두 남녀의 이상한 결혼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로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 한국 문학계의 비범한 이야기꾼으로 통하는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계약기간은 단 1년, 맞춤형 배우자를 찾아주는 프리미엄 매칭 서비스라는 파격적인 설정과 다양한 관계로 얽힌 이들의 이야기가 예측할 수 없게 흘러간다는 전언이다.

‘트렁크’는 서현진, 공유가 함께 작업하는 첫 작품. ‘또 오해영’,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블랙독’, ‘왜 오수재인가’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온 서현진이 기간제 결혼을 매칭해주는 회사 NM의 소속 직원 인지 역을 맡는다. 인지는 네 번의 결혼을 끝내고 다섯 번째 결혼의 배우자로 정원을 만나게 된다. ‘부산행’, ‘밀정’, ‘서복’, ‘도깨비’,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등에 출연한 공유가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불안과 외로움에 잠식된 음악 프로듀서 정원을 연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여전히 그리워하는 전 부인 서연이 신청한 기간제 배우자 서비스를 통해 두 번째 아내 인지와 처음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각자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정원과 인지는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익숙해지지만, 어느 날 호숫가에서 발견된 의문의 트렁크로 인해 사건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우리들의 블루스’,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 등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화랑’의 박은영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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