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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에 임신→통장 잔고 0원' 남궁지숙 “9000만원 채무 전부 탕감했다" ('고딩엄빠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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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고딩엄빠3' /사진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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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3’에서 딸 별이와 함께 사는 라이프를 공개했던 싱글맘 남궁지숙이 시즌3 최종회 방송에 재출연해 새로운 고민을 털어놓는다.

19일(오늘) 방송되는 MBN 예능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27회에서는 19세에 임신해 초등학교 3학년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남궁지숙이 스튜디오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 딸 별이와의 근황을 공개한다.

앞서 ‘고딩엄빠3’ 4회에 출연한 남궁지숙은 의젓한 딸 별이와 친구처럼 사는 일상을 보여주는 동시에, 0원의 통장 잔고는 물론 대출이 9000만 원이나 잡혀있는 ‘적자 라이프’를 고백해 출연진의 걱정을 자아냈던 바 있다. 당시 머니트레이너와 3MC에게 “자동차 운영비와 렌털 등의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코칭을 받았던 남궁지숙은 이들의 조언을 받들어 규모를 줄여 이사한 집을 공개하는 동시에 “그간의 채무를 전부 탕감했다”고 밝혀 스튜디오의 ‘기립박수’를 받는다.

그러나 재정 위기를 벗어난 남궁지숙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긴다. 착하던 별이가 반항을 시작한 것. 실제로 남궁지숙이 공개한 일상 VCR에서도 별이는 원하는 만큼 용돈을 주지 않는 엄마에게 불만을 잔뜩 표현한다. 이어 남궁지숙이 저녁 밥상을 차려주자 “짜장면이 먹고 싶었다”고 투정하며 찌푸린 얼굴로 밥을 욱여넣는다.

결국 밥상에서 ‘용돈’에 관련한 모녀의 2차전이 벌어진 뒤, 별이는 자신의 방문을 쾅 닫고 들어가 문을 걸어 잠근다. “당장 문 열지 못해!”라고 윽박지르는 엄마와 대답 없는 별이의 날 선 신경전이 벌어진 가운데, 화면을 지켜보던 ‘두 딸 아빠’ 인교진은 “정말 저럴 땐 어떻게 해야 하지?”라며 역대급 과몰입을 보이다 급기야 눈물을 글썽거린다. 엄마에게 직접 밥을 만들어줄 정도로 착했던 별이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6개월 만에 몰라보게 성장한 별이와 엄마 남궁지숙의 갈등을 지켜보던 제작진이 별이의 신체적 변화와 심리에 관련한 상담을 진행한다.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에 남궁지숙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이후 별이와 깊은 대화를 나눈 뒤 의미 있는 선물을 전달한다. 더욱 나은 가족이 되기 위한 모녀의 성장통과 화해 과정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남궁지숙과 별이 모녀의 이야기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2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딩엄빠3’는 27회를 마지막으로 시즌3를 마감하며, 이후 26일 오후 10시 20분 시즌4로 새롭게 돌아온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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