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가수 이지혜가 남편의 다이어트 성공 근황을 전했다.

이지혜는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10일동안 OO키로 뺀 이지혜 남편의 다이어트 비결(진짜 빠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과 함께 이지혜는 “오늘은 제 오랜 숙원인 우리 남편 다이어트 도전기입니다. 성공하면 보상금 몇백만원도 걸었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이제 쫌 빼자”라고 했다.

문재완은 “사실 저번에 내 뱃살 가지고 언쟁이 있었다”고 뱃살 때문에 이지혜와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와이프의 엄격한 관리자 모드가 나와서 그 다음 날 아침에 새벽에 일어나서 ‘이제는 뺄 때가 된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이지혜는 “오빠 ‘이제는 뺄 때 된 거 같아’라는 걸 20만 번 들어서 별로 감흥은 없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본인 스스로 결심을 했고 큰 상금을 걸었다”며 “그래서 지금 레이저 나온다”고 했다.


문재완은 허리 둘레를 쟀는데 41인치였다. 이지혜는 2주 동안 열심히 빼야 한다고 했고 문재완은 “그래도 한 1인치나 2인치는 뺄 수 있지 않을까”라며 39인치를 약속했다. 이지혜는 “나도 배가 좀 나왔다”며 허리를 쟀는데 27인치였고 “한 허리 한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지혜는 “허리가 문제가 아니라 배가 나왔다”며 남편과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촬영을 하며 많은 간식을 먹었고 다음 날 문재완은 “어제 치팅데이가 있어서 그동안 했던 게 도루묵 느낌도 있지만 오늘부터 다시 뛴다”며 운동을 했다.

문재완은 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됐을 때 인바디를 쟀는데 85.6kg에서 83.6kg이 됐고 체지방도 25.1kg에서 22.6kg이 됐다.

문재완은 계속해서 다이어트를 이어갔고 10일간의 다이어트를 마친 후 이지혜는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 보상금 500만원을 걸었다. 여러분 이런 와이프가 어디있냐. 남편 살 빼는데 내가 왜 500만원을 주냐. 몸무게는 나한테 중요하지 않다. 허리 38인치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후 눈바디를 쟀는데 확실히 배가 들어간 모습이었다. 줄자로 허리를 쟀는데 39인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38인치를 달성하지 못해 500만원을 받지 못했다.

또한 인바디도 쟀는데 체중은 85.6kg에서 83.5kg로 2.1kg 감량에 성공했고, 체지방량은 25.1kg에서 24.5kg으로 0.6kg을 감량했다.

이지혜는 결과를 보더니 “우리 남편이 한 거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 내가 6년 동안 매일 화가 났던 게 그거인데 그런데 해낸 거 보니까 솔직히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