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최근 다섯째를 득남한 정성호가 장모의 리얼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활력 킹더랜드" 특집에 사유리, 정성호, 박주호, 허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다섯째를 득남한 정성호는 장모의 반응에 대해 "셋째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 장모님이 집을 나가셨다. 출산하는 날 돌아오셨다”라면서 “넷째를 가졌을 때 저를 보시고 '아악' 하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정성호는 최근 득남한 늦둥이 다섯째에 “이번에는 텀이 있지 않았냐. 넷째가 9살이 될 때까지 아무 일이 없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다섯째 소식을 전해드려야 할 때가 돼서 장모님 방에 들어갔다”라며 “두 줄이라고 하니 미친X이라고 하셨다”라고 리얼한 반응을 전했다.

“다른 아이들 반응은 어땠냐"라는 질문엔 "넷째가 너무 좋아했다”라면서 “이제 심부름 시킬 사람이 생겼다고 너무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첫째한테 다섯째가 생겼다고 하니까 '또?'라고 하더라”라며 첫째의 고충을 전했다. 정성호는 “방이 없는데 또 한 명이 생기니까"라고 덧붙였다.

정성호는 "막내가 분유를 잘 안 먹었는데 둘째가 10분 안에 막내한테 분유를 먹이더라. 넷째가 아이를 안으면 안는 순간 막내가 잠이 든다"라며 의젓한 자녀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정성호는 "제 아내도 유암종 판정을 받아 수술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아내한테 더 잘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라며 박주호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주호는 "저도 아내한테 더 신경을 쓰게 된다. 큰 일을 겪으면서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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