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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드라 블록 ‘인생의 사랑’ 랜들, 3년간 루게릭병 사투 끝 사망[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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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배우 산드라 블록. 사진 |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 스틸컷



[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배우 산드라 블록(59)의 오랜 연인이자 사진작가 브라이언 랜들이 루게릭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7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 등은 블록의 오랜 연인 랜들이 지난 5일 루게릭병 투병 끝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유족은 성명을 통해 “랜들이 루게릭병과 3년간의 사투 끝에 세상을 떠났다”며 “그는 자신의 병을 알리길 바라지 않았고 우리는 그의 요청을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블록은 2015년 아들 루이스의 생일 기념 촬영을 위해 랜들을 고용해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했다.

2021년 한 TV 토크쇼에 출연한 블록은 랜들에 대해 “내 인생의 사랑”이라며 “랜들은 아이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우리는 그의 딸을 포함해 세 자녀를 공유한다. 정말 최고”라고 극찬했다.

랜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블록이 그와 2017년 약혼했다는 사실이 전해져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2009), ‘그래비티’(2013), ‘오션스8’(2018) 등에 출연한 블록은 과거 트로이 에이크만, 매튜 매커너히, 라이언 고슬링 등과 열애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05년 제시 제임스와 결혼했으나 제임스의 불륜으로 2010년 이혼했다. 현재 1남 1녀를 입양해 양육 중이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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