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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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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가짜뉴스”…구준엽·서희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 [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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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과 23년 만에 재회
재회 영상 최초 공개
악성 루머 관련 심경 고백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사랑 중인 클론 멤버이자 DJ 구준엽과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구준엽은 23년 만에 재회의 순간부터 악성 루머 관련 심경을 털어놓으며 서희원과의 단단한 사랑을 보여줬다.

구준엽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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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23년 만에 재회의 순간부터 악성 루머 관련 심경을 털어놓았다. 사진=보그 타이완


23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
지난해 3월 구준엽은 SNS를 통해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과거 1년여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파경 소식을 접한 후 그에게 용기를 내 연락했고, 두 사람은 23년의 시간을 넘어 재결합했다.

23년 전 헤어졌던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 대만으로 향한 구준엽은 10일의 격리 기간을 거친 뒤 서희원과 재회했다. 특히 구준엽이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은 대만 현지 언론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어떤 영화도 진짜를 이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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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23년 만에 재회의 순간부터 악성 루머 관련 심경을 털어놓으며 서희원과의 단단한 사랑을 보여줬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구준엽은 ‘라스’를 통해 23년 만에 서희원과 재회한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서로를 마주하자마자 말없이 포옹을 나눴다. 한마디 말없이 울기만 한 두 사람은 진한 포옹으로 애틋한 안부 인사를 대신했다.

이를 보던 구준엽은 “지금 봐도 (눈물 난다)”며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다. 이어 “지금 봐도 감동적이다. 제가 죽을 때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뭐냐고 하면 저 순간을 뽑을 것 같다. 가장 행복한 나날을 살고 있는 남자다”라며 환하게 웃어 보였다.

이에 함께 눈물을 흘리던 김국진은 “어떤 영화도 진짜를 이길 수 없다”며 감동했다.

서울로 도망? 이미 이혼? 구준엽♥서희원 둘러싼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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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이 23년 만에 재회의 순간부터 악성 루머 관련 심경을 털어놓으며 서희원과의 단단한 사랑을 보여줬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구준엽, 서희원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가 알려지면서 한국은 물론 대만 현지에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각종 루머도 뒤따랐다.

구준엽은 “한쪽에서는 시기하고 음해하는 분들이 생겼다. 제가 돈이 없어서 서희원과 결혼했고 돈을 훔쳐 서울로 도망왔다더라. 최근에는 이미 이혼을 했고 서희원은 전 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다라는 말도 있었다”라고 가짜뉴스를 언급했다.

이어 “마약 사건도 있고 별 루머가 많은데, 지금 대만에 혼자 있으니 대처할 방법도 없더라”라며 답답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가짜뉴스니까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 제가 제일 잘하는 건 인내니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어차피 가짜뉴스니까 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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