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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데뷔작 '디 아이돌', 결국 시즌2 제작 취소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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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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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제니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디 아이돌'의 시즌2 제작이 취소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 등 다수 매체는 HBO 측 대변인의 말을 인용, '디 아이돌'의 시즌2 제작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HBO 측은 "'디 아이돌'은 HBO의 가장 도발적인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 하나였고, 우리는 관객들을 열렬한 반응에 기쁘다"면서 "많은 고민 끝에 HBO와 크리에이터, 제작자들은 '디 아이돌'의 시즌2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그들의 놀라운 작업에 대해 제작자와 배우들, 스태프들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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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6월 첫 공개된 '디 아이돌'은 위켄드(The Weeknd)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에이블 테스페이가 제작과 각본, 주연을 맡았고,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을 당시 91만 3000여명의 시청자를 확보했던 '디 아이돌'은 '화이트 로터스', '유포리아'보다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지나치게 선정적인 장면과 내용이 많다는 비판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특히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서 기대를 모았으나, 낮은 완성도로 인해 블랙핑크 팬들로부터도 외면받았다.

사진= '디 아이돌' 포스터,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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