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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플로펜스 퓨, 신체의 자유 언급 "내 몸에 대해 내가 말하는 방식" [TEN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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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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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플로렌스 퓨 엘르 화보. /사진=플로렌스 퓨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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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플로렌스 퓨는 신체의 자유에 대해 언급했다.

30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와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배우 플로렌스 퓨가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플로렌스 퓨는 "나는 허벅지의 셀룰라이트나 팔과 가슴 사이의 주름을 숨기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내 몸에 대해 내가 말하는 방식이다. 차라리 모든 것을 드러내는 편이다"라고 언급했다.

몸을 드러내면서 악플에 시달렸다는 플로렌스 퓨는 "여성들은 그들의 몸에 대해 언급함으로써 억제당하는 부분이 있었다. 나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이 보여주었기에 사람들이 화내는 경우가 가장 두렵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플로렌스 퓨는 로마의 발렌티노 쿠튀르 패션쇼에서 시스루 드레스를 입었고, 당시 온라인에서는 그녀의 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당시 그녀가 입었던 옷은 유두가 드러나는 드레스. 이에 플로렌스 퓨는 SNS에 소신이 담긴 글을 게재했지만 악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이어 "흥미로운 점은 남성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여성의 몸을 파괴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 알게 됐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여성이 몸이 존재하는 이유가 하나 이상이라는 것을 계속해서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플로렌스 퓨는 신체의 자유를 강조하며 "나는 오랫동안 내 몸으로 살아왔다. 나는 내 가슴 크기를 잘 알고 있고 전혀 두렵지 않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자유다"라고 답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오펜하이머'에서 로버트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연인 진 태트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플로렌스 퓨. 영국 출생의 플로렌스 퓨는 2014년 영화 '폴링'으로 데뷔해 자신만의 색깔로 할리우드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 중이며, 이후 영화 '듄: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에서 이룰란 코리노 공주 역으로 스크린의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할리우드 대규모 파업의 여파로 2024년 3월 15일(북미 기준)으로 개봉이 미뤄졌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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