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연예계 득남·득녀 소식

'주단태 벗은' 엄기준→'출산 후 복귀' 황정음, 마라맛 그 이상 '7인의 탈출'[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이준, 엄기준, 이유비, 황정음, 조윤희, 윤종훈, 조재윤/사진=SBS



'빌런캐 맛집' 김순옥표 복수극이 더 진화해 돌아왔다.

14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은경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김순옥 작가표 신작 '7인의 탈출'은 수많은 사람들의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앞서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다시 뭉쳐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특히 이번에는 김순옥 작품 '경력직'인 엄기준, 윤종훈, 조재윤, 이유비를 비롯해 뉴페이스 황정음, 조윤희, 이준까지 더해져 이들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기준은 "재미있고 스펙터클한 드라마가 만들어질 것 같아 흔쾌히 수락했다. 문제는 주단태와 겹칠까봐 연기톤을 어떻게 달리 갈지 고민했다"고 '펜트하우스'와는 다른 캐릭터를 예고했다.

헤럴드경제

윤종훈,이유비, 조재윤, 엄기준/사진=SBS



그는 "매튜 리는 티키타카 대표이고 잘나가는 사업가다. 그런 사람이 7인을 단죄하는 역을 맡았다"며 "저는 몇 년 만에 선역을 맡았다. 그래서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선역은 확실하다"고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말을 아꼈다. 또한 "우선 대사톤과 스피드에 변화를 주려 했고, 어쨌든 주단태의 모습을 벗어나고 싶어 거기에 주안점을 뒀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였다.

황정음은 '7인의 탈출'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는 "작가님 팬이었는데 TV로만 보다가 어느날 전화를 주셨다. 딱 한마디 하셨다. 요즘 뭐해? 너 악역 해볼래?"라고 회상했다. 이어 "저한테 악역을? 했다"며 "당시 아기랑 놀고 기저귀 갈고 있었다. 연기가 너무 절실할 때 딱 연락을 주셨다. 감사했고, 1초만에 대답했다. 황정음항테 악역을 맡겨주실 분이 상상이 안가잖냐"고 말해 또다른 새로운 얼굴에 기대를 자아냈다.

'펜트하우스' 특별 출연으로 잠시 함께 했던 이유비는 "워낙 '펜트하우스' 본방사수를 했고, 당시 대박 하면서 달려갔다. 그때 현장은 모든 분들의 에너지가 꽉 차있었다. 그런 현장을 처음 봐 신기하고 좋은 경험이었는데 갑자기 연락을 주셨다"며 "감독님께서 다음에 또 연락하겠다고 하신 게 인삿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 연락을 주셨다.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고 캐스팅 당시를 떠올렸다.

헤럴드경제

조윤희, 이준, 황정음/사진=SBS



이어 자신이 맡은 캐릭터 한모네에 대해선 "엄청 사랑 받는 톱스타 역할인데 그 뒤에 어두운 내면과 다른 뒤가 숨어있는 그런 캐릭터다. 저랑은 아주 다르다"며 "감독님께서 방송 나가면 다 저 피해다닐 것 같다고, 원래 저런다고 할 것 같다고 걱정하시더라. 아니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뉴페이스 조윤희는 "너무 영광이었다"면서도 "악역이라 처음에 좀 망설였다"고 했다. 이어 "저는 착하게 살고 싶었다. 평상시나 역할에서도 아이에게 모범적인 엄마가 되고 싶어 뭐든지 선하고 착하게 하고 싶었다"며 "혼자 하면 자신이 없었는데 7명이 같이 하니까 너무 재미있는 거다.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엄기준은 "그동안 한번도 보지 못한, 앞으로도 본 적 없는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가 여러분을 찾아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한 '7인의 탈출'에 대해 "죽을맛"이라며 "매운맛, 마라맛 그 이상의 맛"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오는 15일 밤 10시 SBS에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