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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 쌍둥이 임신 후 유산…결혼 7년만에 찾아온 위기까지 (같이삽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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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홍지민이 결혼 후 찾아왔던 위기들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KBS 1tV '같이 삽시다'에서는 홍지민이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날 홍지민은 유쾌한 매력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배우답게 다채로운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부르며 흥 넘치는 모습을 펼쳤다.

홍지민은 "제가 밖에서 일만 해서 집에 없어서 남편이 너무 외로워했다. 연애 때는 남편이 너무 좋아서 작품을 안했다"며 "연애 7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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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결혼 7년차 쯤에 남편이 위혼을 하자고 하더라"라며 "자기가 꿈꿔온 결혼이 아니라고 하더라. 근데 저는 싸우고 하루도 못 가는 편인데 냉전이 6개월을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홍지민 역시 이혼을 결심했으나 남편이 다시 노력하자고 해 관계를 회복했다고.

뿐만 아니라 홍지민은 현재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시어머니에 대해 "요리도 정말 너무 잘 한다. 그래서 제가 요리를 안하다보니 못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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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홍지민은 자신의 어머니가 치매로 투병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고관절 부상 후 입원하면서 치매가 찾아왔다"며 "착한 치매가 왔다.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노래를 부른다"고 덧붙였다.

또한 가슴 아픈 순간 역시 밝은 미소와 함께 고백했다. 홍지민은 "47세에 쌍둥이를 임신했다. 두 딸을 낳은 후 쌍둥이를 임신해서 집안이 난리가 났다. 근데 유산됐다. 노산이라서 힘들었던 것 같다"며 "만약에 쌍둥이들이 태어났으면 지금 5살이었을 텐데 다복하고 힘들고,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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