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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연인 이네스 드 라몬과의 관계를 천천히 발전시킬 전망이다. 두 사람 사이는 깊지만 이혼 후 자녀들에게는 아직 어떠한 소개도 없었다.

2일(현지시각) 외신 페이지 식스는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아이들에게 이네스 드 라몬을 소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27살 연하의 여자친구 이네스 드 라몬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소개하는데 서두르지 않고 있다. 이네스 드 라몬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큰 걸음을 내딛기 전에 이들의 관계가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보장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와 이네스는 어느 때보다 강하고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가족에 관련해서는 성급하지 않게, 일을 밀어붙이고 싶지 않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비롯해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이혼 후 수년간 몇 명의 여성과 데이트했지만 어느 누구도 자녀에게 소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와 이네스 드 라몬은 지난 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보노의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은 몇 개월 동안 사귀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브래드 피트의 생일에 함께 멕시코로 여행을 떠나는 등 가까워졌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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