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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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토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시종일관 솔직 담백한 화법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앞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내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올해는 윤여정, 송중기, 한효주, 존조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높였다. 존조, 송중기에 이어 액터스 하우스를 진행한 윤여정은 가감없는 토크로 귀를 기울이게 했다.
배우 윤여정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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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데뷔후 연기인생 57년. 베테랑 배우의 작품 선택 기준은 무엇일까. 윤여정은 "김기영 감독 작품으로 시작했으니까 감독이 중요하다는 건 알았다. 그래서 임상수 감독도 선택한 것이다. 나중에는 사람을 보게 됐다. 인품이 있는 사람하고는 작업을 해나갈 수 있는데 인품이 안 된 사람하고는 못하겠더라"고 이야기했다.
배우 윤여정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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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태프들이 많이 전화한다. 뭘 많이 해달라고 하는데 최대한 피하고 있다. 사실 변한 건 없다. 상금을 받은 것도 없다. 일 도와주시는 아주머니가 '상금은 없어요?'라기에 '없다' 했더니 '그런데 왜 그 상이 그렇게 유명한 거예요?' 하더라. 그만큼 실질적인 건?없었다. 그래서 달라진 게 없다. 달라지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윤여정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액터스 하우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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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리에서 윤여정은 배우로서의 삶 뿐 아니라 인생선배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는 "친구를 사귀고 누굴 만나더라도 고급하고 놀아라. 고급이 중요하다. 돈에 대한 고급이 아니고, 나보다 나은 사람과 만나야 내가 발전을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김선우 기자 ,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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