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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데어데블', 연출·작가 전원해고…"크리에이티브 리부트 일환"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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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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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의 연출진과 작가진이 모두 해고됐다.

11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마블 스튜디오가 이번 작품의 중대한 크리에이티브 리부트의 일환으로 작가인 맷 코먼, 크리스 오드, 그리고 각 에피소드의 연출을 맡은 감독들을 전원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진행됐던 미국작가조합(WGA)의 총파업으로 인해 이어진 6월 중순 경 제작이 중단된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총 18회 분량의 에피소드 중 절반도 촬영되지 않았으나,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CEO를 비롯한 경영진들이 촬영본을 검토한 뒤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현재 마블 스튜디오는 새로운 작가진과 연출진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1월 '완다비전'으로부터 시작된 MCU 드라마 시리즈는 '팔콘과 윈터 솔져', '로키', '호크아이', '문나이트' 등을 거쳐 현재 '로키' 시즌2가 공개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공개되는 작품들의 평가가 좋지 못하고 화제성도 줄어들면서 마블 스튜디오가 시리즈 제작 방식을 바꾸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4년 가을에 공개될 예정이었던 '데어데블: 본 어게인'은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공개일이 미뤄지는 것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사진= 마블 스튜디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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