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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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신혜선이 영화 '용감한 시민'이 교권 침해 이슈를 노리고 만든 작품이 아니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교권 침해 같은 것들에 주안점을 주려고 했던 영화는 아니었다, 설정상 선생님이었고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 그 안에 담고 있는 주제는 나에게 선을 넘고있는 사람들, 용감하지 못했던 나를 애기하고 싶었고 그걸 학교라는 배경으로 풀어낸 것이다"라고 영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학폭' 장면이나 이런 것들이 보시는 분들에게 불쾌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한가지 정확하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사회적 고발 영화라기 보다는, 나는 우리 영화가 판타지 영화라 생각한다, 나도 내 마음에 품었던 판타지였고, 그것을 대리만족 시켜주면 좋겠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력을 선생님이 처단한다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던 용기를 실현시켜본다는 판타지를 꺼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네이버웹툰 평점 9.8점의 인기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신혜선은 극중 국가대표 복싱 선수를 꿈꿨지만 지금은 정교사 채용을 기다리는 소시민을 연기했다.

한편 '용감한 시민'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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