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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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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논란 황영웅, 녹음실 현장 사진 공개…사과·자숙 없이 슬쩍 복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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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녹음실 사진. 사진 | 김현아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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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학교폭력 및 전과 논란을 빚은 가수 황영웅이 녹음실 사진을 공개하며 복귀시동을 걸었다.

그룹 여행스케치 출신 가수 김현아는 지난 20일 개인 채널에 “새 앨범 준비 중인 황영웅 녹음 중”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한 사진에는 김현아를 비롯해 황영웅, 송광호, 김철인, 영지 등의 모습이 담겼다.

김현아는 “깊이 있는 목소리 대박”이라며 “송광호, 김철인의 작품으로, 오랜만에 만나는 버블시스터즈 영지까지 모두 대박 나길 바란다”고 적었다.

황영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송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MBN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1위 후보였지만 지난 2월 상해 전과, 학교폭력 가담, 데이트 폭력 등이 제기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그는 결승을 앞둔 3월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황영웅은 “그 친구들이 허락한다면, 꼭 빨리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 측도 “지난 2016년 22세였던 황영웅이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고 전과를 인정했다.

논란 후 자숙에 들어가는 듯 했던 황영웅은 2개월도 채 안 된 지난 5월 유튜브 채널에 노래 연습 영상을 공개했다. 같은 달 그의 어머니는 공식 팬 카페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근황을 남겼다.

지난 9월 황영웅의 첫 앨범 발매를 위한 팬들의 모금액이 지난 19일 기준 45억 원을 돌파해 앨범 공동구매 40만 장 이상 가능한 액수에 도달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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