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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미국 배우 리차드 라운트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24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리차드 라운트리는 이날 췌장암 투병 끝에 81세 생을 마감했다. 오랜 매니저 패트릭 맥민은 “그가 남긴 작품과 경력은 영화계를 이끄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에게 터닝포인트가 됐다. 그가 업계에 미친 영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1942년생인 리차드 라운트리는 키가 191cm인 까닭에 모델로도 활동했다. 1970년 영화 'What Do You Say to a Naked Lady?’로 데뷔했으며 이듬해 영화 ‘샤프트’에서 활약했다. 최근엔 넷플릭스 시리즈 ‘패밀리 리유니언’에서 맥켈란 역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났다.
하지만 췌장암 투병 끝에 사랑하는 이들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유족으로는 네 딸과 외동 아들이 있다. ‘절친’ 동료인 사무엘 L 잭슨은 “Love you Brother”라며 “그의 죽음은 내 마음뿐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의 마음에 깊은 구멍을 남겼다고 확신한다”는 추모 메시지를 남겨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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