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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 쉴즈 "발작으로 병원 이송…브래들리 쿠퍼가 손 잡아줘"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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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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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가 최근 심한 발작을 겪었다고 밝히면서 브래들리 쿠퍼의 이름을 언급했다.

브룩 쉴즈는 지난 1일(현지시간) 글래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9월 뉴욕의 한 식당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가 알지 못하는 두 여자가 내게 다가왔다. 눈 앞의 모든 것들이 까맣게 변하기 시작했다"면서 "그리고 나서 내 손이 내 옆으로 떨어졌고, 거꾸로 벽에 부딪혔다. 심한 발작을 일으키면서 입에는 거품을 물고 완전히 파랗게 질려서 혀가 말려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다음으로 기억하는 건 구급차에 실려가는 장면이다. 산소를 공급받고 있었는데, 브래들리 쿠퍼가 내 손을 잡고 옆에 앉아있었다"면서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속으로 '죽음은 이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브래들리 쿠퍼가 '나는 당신과 병원에 갈거예요, 브룩'이라고 하더라. 내 손과 내 손을 잡은 브래들리 쿠퍼의 손을 보고 '정말 이상하고 비현실적이네'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레스토랑 측은 브룩 쉴즈의 남편인 크리스 헨치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어시스턴트들이 상황을 파악한 가운데, 브래들리 쿠퍼는 우연히 인근 지역에 있어서 연락을 받을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브룩 쉴즈는 발작을 일으킨 것에 대해 "오랜 시간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나트륨이 부족해졌다. 혈액이나 소변, 몸에 나트륨이 충분하지 않으면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했다.

사진= 브룩 쉴즈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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