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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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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데뷔 8년만에 상암벌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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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서 단독콘서트

아시아경제

가수 임영웅[사진출처=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이 내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임영웅은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KSPO DOME에서 열린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내년 5월25~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상암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솔로 가수로는 2013년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켰던 싸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8월에는 '잼버리 K팝 콘서트'가 열렸다. 현재 공사 중인 5만여명 이상 규모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보다 더 큰 규모로 알려져 있다.

임영웅은 공연마다 '피케팅'(피+티켓팅) 열풍을 일으키며 매진을 이어가고 있는 바. 상암 경기장은 가수의 실 관람객 동원력이 상당해야 입성이 가능하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한편 '축구 마니아'인 임영웅은 지난 4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축도 한 인연이 있다. 당시 관중 4만5천명이 몰려들면서 유료 관객 수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잔디 훼손을 염려해 축구화를 신고 그라운드에 올라 박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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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물고기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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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신곡 '두 오어 다이'를 비롯해 '모래 알갱이', '무지개', '런던 보이' 등을 노래해 환호를 이끌었다.

공연 말미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더 큰 우주가 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상암 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예고한 영상이다. 이를 본 임영웅은 "꿈만 같은 곳"이라며 "영상을 보고 벅차오르고 기절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시라"고 덧붙였다.

대구 콘서트는 11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리며, 부산 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 1, 2홀에서 12월 8~10일에 개최된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진행되는 대전 콘서트는 12월 29~31일이며, 광주 콘서트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1월 5~7일에 펼쳐진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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