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안은진이 '연인'에서 절친을 연기한 배우 이다인의 임신을 축하했다.

안은진은 21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이다인이 임신 중에도 너무 씩씩하고 건강하게 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안은진과 이다인은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에서 절친한 친구 은애와 길채로 호흡을 맞췄다. 특히 종종이를 연기한 박정연, 방두네 권소현까지 '길은방종'이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다인은 '연인' 방영 도중 임신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지난 4월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결혼한 이다인은 결혼 약 7개월 만에 임신이라는 경사를 알린 것.

안은진은 "(기사가) 나오기 전에 '길은방종'한테만 알려주더라. 갑자기 '남은 분량은?', '추운데 어떡하지?', '너를 우선시해서 찍어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라고 했다.

이어 "은애가 너무 씩씩하게 현장에 나와서 촬영을 했다. 추울 때라 걱정이 됐는데 '괜찮아'라고 하더라. 아무 탈 없이 너무 건강하게 촬영을 했다. 걱정이 없는 친구"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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