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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곽정희가 베트남 출신 며느리를 소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는 배우 곽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곽정희는 베트남 출신 며느리 아잉을 소개하며 "제 며느리다. 어렵게 임신을 했는데 입덧이 심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잉은 곽정희 아들과 20살 차이가 난다고.
악역으로 자주 등장하는 곽정희에게 "(며느리가) 한국에서 어떤 배역을 하는지 알고 있느냐"라고 묻자 "베트남에서 유튜브로 봐서 알고 있다고 하더라. 며느리도 현명한 게, 배역은 배역일 뿐이라고 하더라. 저를 처음 봤을 때부터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잘 따랐다. 저도 베트남에 자주 가니까 저를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며느리를 위해 베트남 음식 분짜를 준비한 곽정희는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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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희는 "어떻게 해서든지 뭘 좀 먹게 해주고 싶었다"라며 "평상시에 애교도 많은데 (입덧으로 인해) 기운이 없어서 밥을 못 먹는다"고 덧붙였다.
갖은 노력에도 입덧 때문에 식사를 잇지 못하는 며느리를 보며 곽정희는 안타까워했다.
혼자 식사를 이어간 곽정희는 소스에 물을 부었다. 그는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고, 당뇨, 고지혈증 등이 있어서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곽정희는 집안일을 계속했지만 퇴행성 관절염으로 앓는 소리를 냈다. 곽정희는 박하와 약쑥 등이 들어간 직접 만든 찜질팩으로 무릎을 찜질했다. 곽정희는 아픈 무릎에도 불구하고 딸 집까지 찾았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손주를 위해 많은 반찬을 챙겨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뽐냈다.
사진=tv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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