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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밴드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얼굴을 비추며 가요계 '잉꼬부부'로도 사랑 받았기에 대중들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4일 최민환은 SNS를 통해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하다"며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율희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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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다. 저 역시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두 사람은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018년 결혼식 당시 1992년 생인 최민환은 27세, 1997년 생인 율희는 22세였기에 이들은 연예계 '최연소 부부'로도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율희의 SNS 업로드 실수로 인해 불거졌다. 앞서 지난 2017년 율희가 최민환과 함께 집에서 스킨십을 하는 등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 캡처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자 끝내 열애를 인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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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11월 율희가 라붐에서 탈퇴하고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어 최민환은 SNS에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보통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하면 당사자가 이후에 SNS에 심경글을 올리던 방식과 달리 소속사가 공식 발표하기 전, 현직 아이돌 본인이 먼저 결혼을 발표한 것이라 이례적으로 더 큰 이슈로 떠올랐다.
또한 최민환은 결혼식에 앞서 팬카페에 "곧 아빠가 된다. 아직 많이 어리고, 아버지가 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율희의 혼전 임신 소식도 함께 전했다.
2020년에는 쌍둥이 딸까지 얻으며 세 아이의 부모가 된 두 사람은 KBS 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결혼 생활부터 육아 일상까지 공개했다. 또한 율희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근까지도 가족의 일상을 전하며 누리꾼들과 소통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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