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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김영임 "美경찰이 총 들고…♥이상해, 가정폭력으로 수갑찰 뻔"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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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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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동치미'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 이상해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을 앞두고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국악인 김영임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김영임은 미국 경찰들이 총을 들고 자신의 집을 찾아온 일화를 전했다.

김영임은 "예전에는 TV에 나오면 남편 자랑만 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다. 이제 남편 흉을 보려고한다"며 남편인 개그맨 이상해를 언급했다.

김영임은 "저희 아이들 유학 시절에 저희 시어머니가 잠깐 미국에 계셨다. 제 남편은 어머니에게 조금의 말실수도 용서를 안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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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어머니가 그렇다면 알겠다고 해야했다. 그런데 제가 어머니께 오랜만에 반박을 했다. 어머니가 화가 났지만 제가 아니라 아이에게 화를 내시더라. 엄마 입장에서 너무 속상해 처음으로 그랬던 거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김영임은 "어머니께 제게 할 이야기가 있으면 제게 말하라고 했다. 왜 학교 가는 아이에게 심한 말을 하냐고 하셨다. 그때 남편이 뛰어오더니 손이 올라갔다. 엄마한테 대들었다고 올렸다. 그런데 우리 아이가 딱 돌아서서 아빠 손을 탁 잡았다"며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아들이 키가 185cm다. 그래서 아빠 손을 잡으며 '이러시면 안 된다'고 하며 내가 잘못한 게 없다고 했다. 그러다 그날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어머님은 막 우시고 방에서 펄펄 뛰시고 남편은 소리지르고 난리였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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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은 "시간이라 아침이었다. 내가 너무 속상해서 이제 (남편과) 안 산다고 했다. 어머니와 아이들 보는 앞에서 욕을 하니까 이런 일이 다시는 있으면 안 된다고 하며 짐을 쌌다"며 "그때 경찰들이 들어왔다. 동네에서 신고를 했더라. 키가 엄청 큰 사람들이 총을 딱 들고 들어와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이에 출연진들은 "가정폭력이라고 생각을 했을 테니"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는 울고 있고 남편은 화나 있는데, 거기는 여자가 먼저다. (가정폭력이라고 생각하면) 잘잘못 따지기 전에 여자가 처한 곤경을 살펴본다. 저보고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굉장히 강하게 물어본다. 내가 '안 괜찮다'고 했으면 수갑차서 가는 거다"라는 김영임은 "그래서 화를 눌렀다. 그래도 남편이고 공인인데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나올 거 같다"고 전했다.

그는 "딸과 남편, 경찰이 난리가 났다. 설득하느라 힘들었다. 안 가고 날 예의주시하더라. 울지도 못하고 있었다. 가면서 나를 다독여주고 가더라"며 과거를 회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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