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가 사는 방'·'네가 사라진 후'…최우수상은 없어
제36회 KBS TV드라마 단막·2부작 극본 공모 당선작 시상식 |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올해 KBS의 단막극과 2부작 극본 공모전의 우수작으로 김정주 작가의 '은아가 사는 방'과 김수미 작가의 '네가 사라진 후'가 선정됐다고 KBS가 15일 밝혔다.
KBS는 '제36회 KBS TV드라마 단막·2부작 극본 공모' 결과 두 편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은아가 사는 방'은 주거난에 처한 공시생과 그녀에게 작은 방을 내주는 동창생의 이야기다. "고교생 시절 시기와 질투, 우정과 열등감이 현재로 이어져 갈등을 만들어내고 흥미를 자아낸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가 사라진 후'는 학교폭력 피해자인 아들을 대신해 사적인 복수를 선택한 아버지의 이야기다. 한국 드라마에서 유행하는 키워드가 된 '사적 복수'를 몰입감 있게 담아냈다고 호평받았다.
KBS는 또 가작으로 '간지옥'(서하록 작), '불쾌한 골짜기'(한송이 작), '더럽, 우리들의 더러운 연애'(이은진 작), '방구석 하와이'(명아영 작) 네 편을 선정했다.
공모전에는 1천800여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KBS 드라마국 PD들과 몬스터유니온 기획 PD들, KBS 미니시리즈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집필한 백소연 작가가 심사했다.
상금은 우수상 2천만원, 가작 1천만원이다. 최우수작에 5천만원의 상금이 걸렸으나 올해 최우수작은 나오지 않았다.
당선작들은 향후 KBS의 '드라마 스페셜'로 제작될 수 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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