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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남편 김영훈, 임신한 배 발로 차...엉엉 울었다"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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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 황보라가 남편 김영훈과의 일화를 고백했다.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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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 '나는 솔로' 출신 김슬기와 '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이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 시즌2에서는 최성국 부부의 출산 과정이 공개됐다. 본격적인 출산 장면 공개 전 지난 주에 화제를 모았던 최성국 부부의 출산 준비 VCR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황보라는 "남편이 자다가 실수로 배를 찼다. 나도 잠결에 '으악' 하고 소리를 질렀다"라며 "남편이 원래 눈물 한 방울 없는 사람인데 '내가 왜 그랬을까'라며 엉엉 울더라"라는 경험담을 밝히며 아이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했다.

이어 공개된 VCR에서는 최성국이 추석이의 출산을 기다리며 병원에서 밤을 지새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자연분만을 위해 촉진제까지 맞았지만 소식이 없는 통에 결국 최성국 부부는 제왕절개를 결정했다. 최성국은 "추석이. 네가 추석이구나, 보고 싶었어. 내가 아빠, 아니 내가 아버지다"라고 곧 만날 아이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이윽고 수술이 임박하자 최성국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최성국은 "잘 하자고 응원하려고 했는데, 아내도 눈에 겁을 먹고 있다"라며 아내에 대한 걱정과 미안함을 토로했다. 기다림의 시간 끝에 득남의 순간이 포착됐고, VCR로 지켜보던 김국진 강수지 황보라 김지민은 환호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 최성국은 순탄하게 잘 자라는 추석이의 사진과 함께 "이제 목도 가누고, 뒤집기 연습시키고 있다"라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재혼을 준비 중인 김슬기와 유현철이 새로운 사랑꾼 커플로 합류했다. 각자 청주와 파주에 거주 중인 이들은 장거리를 극복하고 1년간 좋은 만남을 이어 왔던 바, 공개된 VCR에서는 유현철이 딸 유가인의 면접교섭일을 맞아 전처의 집으로 향하며 "슬기 이모랑 채록이랑 같이 살면 우리는 이제 한 가족이 되는 거다.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의견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유가인은 곰곰이 생각하다 "좋긴 한데.. 살다가 싫어지면 말해도 돼?"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유현철은 조용해진 딸을 복잡한 심경으로 전처에게 데려다줬다. 이 모습을 본 강수지는 "재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보다 자녀를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100%"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이윽고 예비 장인을 만나기 위해 김슬기와 합류한 유현철은 운전 중에 "장인어른과 ‘전 사위’랑은 관계가 어땠냐"라고 금기(?)를 깬 질문을 던져 5MC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김슬기는 "전 사위는 술을 못 먹었다"라고 센스 있게 대답했지만, 유현철은 "잘 알고 가고 싶다"며 재차 질문을 던졌다. 지켜보던 김국진은 "저 질문에서는 슬기 씨가 팔짱을 끼고 있었다. 내가 너무 예민한가?"라며 '과몰입'한 나머지 날카로운 추리력을 빛냈다. 곧 김슬기의 집에 다다르자 조급해진 유현철은 김슬기의 손을 붙잡고 깍지를 끼며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다.

한편, 첫 만남을 가진 예비장인과 유현철은 어색함에 휩싸였다. '초월 커플' 김슬기와 유현철의 쉽지만은 않아 보이는 재혼 준비과정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사랑꾼'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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